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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시체 - 좀비는 실존했다 좀비라 하면 어떤 이미지일까? 살아 움직이는 시체. 쉽게 죽지 않는 끈질긴 생명력. 세상의 종말. 이미 영화나 드라마등에서 자주 언급되고 사용이 되어진 소재이기에 그 형태와 설정이 약간씩 다를뿐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좀비’의 모습을 상상할수 있다. 그렇지만 과연 그 좀비가 실존했다는것을 아는 이는 얼마나 될까? 오늘 하려는 이야기는 노예무역에 힘입은 인간의 어두운 역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서 나온 좀비는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좀비보다 더욱 더 끔찍하고 슬픈 생명체일것이다. 이야기는 대항해시대, 크리스토퍼 콜롬버스가 인도를 찾기위해 서쪽으로 항해하다 발견한 히스파니올라 섬에서 시작한다. 현재는 아이티와(약 1/3) 도미니카 공화국(약 2/3)으로 양분된 섬으로 과거에 원주민이.. 2023. 6. 30.
스크리브너 팁 Scrivener tip #009 기본 표시 단어수를 글자수로 바꾸기 문서를 작성을 할떄 우리는 그 진척사항을 종종 글자수로 확인하고는 합니다. 이를테면 자기소개서 500자 이상. 웹소설 한편 5500자 이상 등. 스크리브너는 기본적으로 이 기능을 제공합니다. 기본적으로 작성하고 있는 문서의 단어수는 해당 문서의 맨 아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근데 어라? Words.. 이건 단어 숫자지 글자수가 아닙니다. 이걸 어떻게 단어수로 바꿀수 있을까요? File - Options 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Editing 밑의 Live counts show를 글자 Characters 로 변경합니다. 그리고 Apply를 눌러주면.. 이제 글의 진척상황이 글자수로 파악이 됩니다. 유용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2023. 6. 30.
스크리브너 팁 Scrivener tip #008 눈과 손 움직임을 최소로. 작성 줄 위치 자동 스크롤. 글을 쓰다보면 눈은 자연스레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장소에 가게 됩니다. 글에 집중을 해서 쓰다보면 어느새 글은 페이지 한장을 가득 채우게 되고. 그런경우 맨 아래 여백이 없는 공간에 글을 써내려가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떄로 답답한 느낌을 주기때문에 사람들에 따라서는 일부러 현재 작성중인 영역 밑에 공백을 미리 만들어두는 식으로 현재 작성중인 글의 줄 위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기도 합니다. 주로 글 마지막에서 엔터를 연타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스크리브너에서는 이런 기능을 기본옵션으로 제공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일단 보여드리겠습니다. 얼추 이런 상황이 되겠습니다. 글을 한장을 넘게 작성을 했더니 작성중인 글이 화면 맨 밑바닥에 위치한 상황. 자연스레 눈은 화면 아래로 가게.. 2023. 6. 29.
회귀는 가능한가 - 푸앵카레의 재귀정리 사후세계에 대해서 한번쯤 의구심을 품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것이다. 누군가는 이를 종교적으로 접근하고, 누군가는 감성적으로, 또 누군가는 과학적으로 접근한다. 오늘 말하고자 하는것은 어쩌면 이 문제의 답이 될지도 모르는 수학적인 해석이다. 푸앵카레의 재귀정리. Poincaré recurrence theorem. 다시 말하지만 이는 피타고라스의 정리와 같은 ‘정리’이다. 바꿔 말하면 이는 수학적으로 증명이 된 것을 의미한다. 증명되지 않은 가설이 아니라는것을 짚고 넘어가자. 수학적으로 푸앵카래의 재귀정리는 특정 계는 충분한 시간(푸앵카레 재귀시간 Poincaré recurrence time)이 지난 후 초기상태와 매우 가까운 상태로 회귀한다는 내용이다. 푸앵카레의 재귀정리를 일반인들에게 풀어서 설명할때 가.. 2023. 6. 28.
원숭이 손 원숭이 손은 영국 작가 윌리엄 위마크 제이콥스(William Wymark Jacobs)의 단편 호러소설로써. 세계의 괴담을 거론할때 빠지지 않고 언급이 되는 소재이다. 이야기는 한 가정에서 시작한다. 주인공은 아내와 아들을 둔 한 가정의 가장. 어느날 그에게 인도에서 같이 복무를 한 전우가 찾아오고 문제의 원숭이손을 건네주고는 돌아간다. 그에 따르면 이 원숭이 손은 세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능력이 있는데, 이 원숭이 손은 한 인도의 주술사로부터 여러사람을 거쳐 그의 손에까지 흘러들어간듯 했다. 섬뜩하게도 전우는 이 원숭이 손의 지난 주인의 마지막 소원이 자신을 죽여달라고 했다는 것이라는데. 주인공은 반신반의 하면서 집세 200파운드를 소원으로 빈다. 그러나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데. 원숭이 손에 대한 .. 2023. 6. 27.
램프의 지니 뭐? 소원의 갯수를 무한대로 늘려달라고? 식상하군. 식상해. 그렇지만 들어줄게. 걱정하지마, 나는 램프의 지니니까. 얼마든지 들어줄게. 그래 다음 소원은 뭐야? 눈이 너무 나빠서 눈이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걱정하지마, 자 짜잔- 어때? 잘 보여? 그 눈은 네 몸에 거부반응이 일어나지 않을 사람들 눈 중에서 크기가 제일 맞고 제일 시력이 좋은 사람의 눈이야. 그러고 보니 그 친구 트럭운전수인데 지금 막 코너 길을 돌고 있었던 거 같지만, 뭐 걱정하지마. 네가 알바는 아니니까. 그 다음 소원은 뭐야? 돈? 당장 1억정도면 되겠어? 뭐 소원의 숫자는 무한하니까. 자 짜잔- 어때? 1억이야. 지폐가 좀 쭈글쭈글한 게 많이 섞여있어도 이해해. 좀 지저분한 돈들은 어디 장롱 속이나 장판 밑에서 나온 게 많아서 그래..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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