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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리브너 팁 Scrivener tip #017 글꼴을 통일하자. 글꼴 일괄적용 글을 쓰다보면 본의 아니게 이런 저런 글꼴을 섞어서 쓰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쁘게 작업을 하는 도중에는 눈치채지 못하지만, 막상 모아놓고 보면 서로 다른 글꼴이 눈에 거슬리기도 합니다. 스크리브너에서는 이런경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기본 글꼴을 정할수 있고.  또한 필요에 따라 추후에 일괄 적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File - Optioins - Editing - Formatting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이곳에서 기본 글꼴을 설정/저장할수 있습니다. 기본 글꼴을 저장한 이후에, 필요한 문서를 기본글꼴로 바꾸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적용하실수 있습니다. 우선 원하는 문서하나 혹은 시프트 키 등을 이용하여 다수 선택합니다. 그 이후 선택을 유지한 상태에서 document.. 2023. 11. 8.
위스키 “수고하셨습니다お疲れ様でした” “수고하셨어요お疲れ様です” 열심히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면서 등 뒤로 문을 닫고 거래처 사무실을 나선다. 제법 성공적인 미팅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직 자신이 없는 일본어로 진행을 한 탓에 많은 긴장을 했다. 덕분에 이 추운날씨에 내 양손은 흥건히 땀에 젖었지만 뭐 어떠랴, 지금은 그저 이 미팅이 끝났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리-상 수고하셨어요リ-さんお疲れ様です” 습한 손을 쥐었다 폈다 반복하며 열심히 말리고 있던 내 옆에서 한 여성이 빼꼼 고개를 내밀며 말을 건다. 타카하시 우이高橋 羽衣 내가 다니는 회사의 일본 현지 직원. 나보다 한살인가 두살 연하로, 아직 일본시장에 익숙치 않은 나에게는 구세주나 다름없는 고마운 사람이다. 그나저나 저 놈의 리-상. 성씨로 불리는것이.. 2023. 11. 8.
스크리브너 팁 Scrivener tip #016 문서들을 한눈에 담자. 아웃라이너 아웃라이너는 문서의 전반적인 그렇지만 더 세밀한 정보를 한눈에 담아 볼수 있게 하는 기능합니다. 작성중인 문서의 위 툴바에서 코르크 보드 옆의 아이콘으로 손쉽게 전환이 가능합니다. 아웃라이너는 해당 목차와 그 목차의 하위 항목들을 한눈에 담아보는데 이상적입니다. 굳이 바인더도 있고, 코르크보드도 있는데 왜 아웃라이너가 따로 필요하느냐고 물으신다면 백문이 불여일견. 한번 들여다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웃라이너는 마치 잘 정리된 엑셀 파일을 보듯 문서의 상세정보들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본인이 보고 있는 창이 위의 이미지와 다르시다면 그 이유는 당연히도, 아웃라이너는 본인 입맛에 맞추어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View - Outliner Options 로 들어가보시면 표기가 가능한 메뉴들이 나열되어있습니다. .. 2023. 8. 12.
꿈의 물질 - 초전도체 전도체(傳導體)는 에너지를 전달할수 있는 물질을 칭하는 말이다. 그 중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 에너지는 바로 전기. 그로 인해 도체중에는 열이나 파동을 전달하는 물질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에게 도체, 부도체의 인식은 전기가 통하거나 안통하는 물질에 한정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지금 세간을 시끄럽게 하고 있는 초전도체는 무엇일까? 초전도체 超傳導體 superconductor는 직류DC 저항이 0이며 반자성을 띄는 도체를 의미한다. 직류 저항 0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면, 에너지를 전기의 형식으로 전달을 할때 그 매질인 도체는 물질에 따라 어느 정도의 저항을 가지게 되는데, 이는 에너지를 전달하는데 있어 손실을 일으킨다. 그 손실은 가장 흔한 형태인 열로 발산이 되는데, 핸드폰을 쓰다보면 뜨거워지.. 2023. 7. 28.
식탁예절 종편에서 하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아침 방송. 현란한 그렇지만 요란하지는 않은 관악기들의 연주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주부들 사이에서는 육아에 관련해서 유용한 정보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방송. 생방송 ‘우리 아이 바르게 키우기’ 의 막이 올랐다. 오프닝 음악이 사그라 들어갈 때 즈음 이어져 터져 나오는 방청객들의 호응. 그에 맞춰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오는 박수소리가 사그라들어 갈 때 즈음, 무대에 등장한 중년의 여성 패널이 공손히 인사하며 손에 쥔 마이크에 입을 가져다 댄다. "반갑습니다. 어머님들. 일주일 만에 뵙는데 어째 지난 주보다 더 젊어지신것 같아요?" 패널의 농담에 까르르- 하는 웃는 소리가 무대를 가득 채운다. 방청객들의 반응을 확인한 여성 패널, 올해로 마흔 네 살을 맞은 박해영 아나운서는 .. 2023. 7. 28.
인도의 풍습이 아닌 악습. 사티 풍습. 사티 Sati 혹은 Suttee 는 인도에서 행해졌던, 그리고 아직도 여전히 비공식적으로 행해지고 있다고 알려진 인도의 장례 풍습이다. 풍습이라고 쓰고 악습이라고 읽어야 하는 이 의식은 남편이 사망할 경우 살아있는 아내를 산채로 같이 화장을 시켜버리는 일종의 순장인데, 사티라는 이름은 힌두교의 여신의 이름 사티에서 따온것이다. 사티는 힌두교의 주신인 시바신의 첫 아내로. 신화에서 남편인 시바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하여 스스로 불속으로 뛰어들어 자살을 했는데, 이 이야기는 현실 세계에서 그대로 인용되어 과부가 남편을 화장할때 스스로 불로 뛰어들어가 같이 죽음을 맞는 행위를 명예로운 죽음으로 여겨지게끔 만들었다. 사티 풍습은 표면적으로 과부에게 가장 명예로운 죽음을 가져다줄수 있는 행위로 여겨졌지만 그 실상은..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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