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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자주 틀리는 맞춤법: '짜증나다' vs '짜증내다'

by 담쟁이저택 2025.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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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다'와 '짜증내다'는 모두 감정과 관련된 표현이지만, 주어의 입장에 따라 올바른 표현이 달라집니다. 올바른 쓰임을 정확히 알아보겠습니다.


1. '짜증나다'의 의미와 사용법

'짜증나다'는 짜증이 저절로 생기거나 느껴질 때 사용됩니다.
즉, 짜증이 내 의지와 관계없이 올라오는 상황을 표현할 때 씁니다.

예문:

  • 너무 더워서 짜증났다.
  • 계획대로 되지 않아서 짜증이 난다.
  • 길이 막혀서 짜증나 죽겠다.

✅ 추가 팁

  • 주어가 감정을 받는 입장일 때 사용합니다.
  • '짜증이 나다'처럼 '나다'의 형태로도 쓰일 수 있습니다.

2. '짜증내다'의 의미와 사용법

'짜증내다'는 스스로 짜증을 표현하거나 상대에게 불쾌한 감정을 드러낼 때 사용됩니다.
즉, 짜증을 행동으로 나타낼 때 쓰입니다.

예문:

  • 친구가 사소한 일로 짜증냈다.
  • 엄마가 숙제 안 했다고 짜증을 냈다.
  • 너무 피곤해서 동생에게 짜증을 내버렸다.

✅ 추가 팁

  • 주어가 감정을 표현하는 입장일 때 사용합니다.
  • '짜증을 내다'처럼 '내다'와 함께 쓰일 수 있습니다.

3. 쉽게 구분하는 방법

  • 감정을 느끼는 경우 → '짜증나다'
    (예: 일이 많아서 짜증났다, 더워서 짜증이 난다)
  •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 → '짜증내다'
    (예: 친구에게 짜증냈다, 엄마한테 짜증을 냈다)

4. 잘못된 예문 바로잡기

❌ 길이 막혀서 짜증냈다. (X)
✅ 길이 막혀서 짜증났다. (O)

❌ 그는 피곤해서 짜증났다. (X)
✅ 그는 피곤해서 동생에게 짜증냈다. (O)

❌ 엄마가 나에게 짜증났다. (X)
✅ 엄마가 나에게 짜증냈다. (O)


5. 결론

  • '짜증나다' → 감정을 느끼는 경우 (짜증이 저절로 올라올 때 사용)
  • '짜증내다' →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 (짜증을 행동으로 드러낼 때 사용)

이제부터는 '짜증나다'와 '짜증내다'를 문맥에 맞게 올바르게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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