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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자주 틀리는 맞춤법: '젖히다' vs '제치다'

by 담쟁이저택 2025.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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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히다'와 '제치다'는 비슷한 발음 때문에 혼동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뜻이 전혀 다르므로 정확한 쓰임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젖히다'의 의미와 사용법

'젖히다'는 '기울어져 있던 것을 뒤로 넘기거나 뒤집는 동작'을 의미합니다.
즉, 몸이나 물건을 뒤로 기울이거나 펼 때 사용됩니다.

예문:

  • 창문을 활짝 젖혔다.
  • 모자를 뒤로 젖혀 썼다.
  • 그는 고개를 젖히며 크게 웃었다.

✅ 추가 팁

  • '문을 젖히다', '몸을 젖히다'처럼 물리적인 움직임을 나타냅니다.
  • '책장을 젖히다', '입을 젖히다'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2. '제치다'의 의미와 사용법

'제치다'는 '경쟁에서 상대를 이기거나 방해가 되는 것을 밀어내다'라는 뜻입니다.
즉, 누군가를 앞지르거나 방해 요소를 제거하는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예문:

  • 그는 모든 경쟁자를 제치고 우승했다.
  • 급한 일이 있어서 약속을 제쳐두었다.
  • 그녀는 다른 후보를 제치고 대표로 선출되었다.

✅ 추가 팁

  • '경쟁에서 앞서다', '방해되는 것을 미루다'라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 '라이벌을 제치다', '숙제를 제쳐두다'처럼 문맥에 따라 다르게 쓰일 수 있습니다.

3. 쉽게 구분하는 방법

  • 뒤로 넘기거나 펼치는 동작 → '젖히다'
    (예: 고개를 젖히다, 문을 젖히다)
  • 경쟁에서 앞서거나 방해 요소를 밀어낼 때 → '제치다'
    (예: 상대를 제치다, 걱정을 제쳐두다)

4. 잘못된 예문 바로잡기

❌ 그는 상대를 젖히고 결승에 올랐다. (X)
✅ 그는 상대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O)

❌ 급한 일을 젖혀두고 친구를 만났다. (X)
✅ 급한 일을 제쳐두고 친구를 만났다. (O)

❌ 의자가 너무 뒤로 제쳐져서 위험해 보였다. (X)
✅ 의자가 너무 뒤로 젖혀져서 위험해 보였다. (O)


5. 결론

  • '젖히다' → 뒤로 넘기거나 기울이는 동작 (고개를 젖히다, 문을 젖히다)
  • '제치다' → 경쟁에서 앞서거나 방해 요소를 밀어낼 때 (상대를 제치다, 걱정을 제쳐두다)

이제부터는 문맥에 맞게 '젖히다'와 '제치다'를 올바르게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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