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틀리는 맞춤법: '여쭈다' vs '여쭙다'

'여쭈다'와 '여쭙다'는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지만, 문맥에 따라 적절한 표현이 다릅니다. 올바른 쓰임을 정확히 알아보겠습니다.

---

1. '여쭈다'의 의미와 사용법

'여쭈다'는 상대방에게 질문하거나 말하다의 의미를 가지는 동사입니다.
즉, 윗사람에게 묻거나 말을 전할 때 사용됩니다.

✅ 예문:

• 선생님께 궁금한 점을 여쭈었다.
• 부모님께 안부를 여쭙고 싶어요.
• 할아버지께 건강은 어떠신지 여쭈어야겠다.

✅ 추가 팁

• '여쭈다'는 '묻다'의 높임말입니다.
• '말씀을 여쭈다'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2. '여쭙다'의 의미와 사용법

'여쭙다'는 '여쭈다'의 겸양어로, 더욱 정중한 표현입니다.
특히, 윗사람에게 존경을 담아 질문하거나 말을 전할 때 사용됩니다.

✅ 예문:

• 바쁘신데 한 가지만 여쭙겠습니다.
• 회장님께 의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 어르신께 건강은 어떠신지 여쭙고 싶어요.

✅ 추가 팁

• '여쭙다'는 '여쭈다'보다 더 겸양적인 표현입니다.
• 공식적인 자리나 문서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3. 쉽게 구분하는 방법

• 일반적인 존댓말이면? → '여쭈다'
  (예: 부모님께 안부를 여쭈다.)
• 더욱 정중한 표현이면? → '여쭙다'
  (예: 회장님께 의견을 여쭙다.)

---

4. 잘못된 예문 바로잡기

❌ 할아버지께 안부를 여쭙어야겠다. (X)
✅ 할아버지께 안부를 여쭈어야겠다. (O)

❌ 교수님께 질문을 여쭈어보겠습니다. (X)
✅ 교수님께 질문을 여쭙겠습니다. (O)

❌ 저는 부모님께 그 소식을 여쭙었다. (X)
✅ 저는 부모님께 그 소식을 여쭈었다. (O)

---

5. 결론

• '여쭈다' → 상대방에게 말하거나 묻는 존댓말 (일반적인 존대 표현)
• '여쭙다' → '여쭈다'의 더욱 정중한 표현 (공식적이고 겸양적인 표현)

이제부터는 문맥에 맞게 '여쭈다'와 '여쭙다'를 올바르게 사용하세요!

---

#맞춤법 #한국어 #여쭈다 #여쭙다 #자주틀리는표현 #한국어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