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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자주 틀리는 맞춤법: '겉잡다' vs '걷잡다'

by 담쟁이저택 2025.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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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잡다'와 '걷잡다'는 발음이 비슷하지만, 뜻과 쓰임이 완전히 다릅니다. 자주 틀리는 맞춤법 중 하나인 이 두 단어의 차이를 정확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겉잡다'의 의미와 사용법

'겉잡다'는 '어림잡아 대충 헤아리다'는 뜻입니다.

'겉잡다'는 대략적인 양이나 수치를 추측할 때 사용합니다.

  • 예문 1: 행사에 참석한 인원을 겉잡아 200명 정도로 예상했다.
  • 예문 2: 손님이 얼마나 올지 겉잡아서 계산해 보자.
  • 예문 3: 이 정도면 공사 기간이 겉잡아도 한 달은 걸릴 것이다.

추가 팁

  • '겉잡다'는 '대략적으로 헤아리다'는 의미에서만 사용됩니다.
  • 주로 수량, 시간 등을 추측할 때 씁니다.

2. '걷잡다'의 의미와 사용법

'걷잡다'는 '한 방향으로 치우쳐 가는 것을 붙들어 잡다'는 뜻입니다.

'걷잡다'는 상황이 통제되지 않고 악화되는 것을 멈추려 할 때 사용됩니다.

  • 예문 1: 불길이 너무 빨라서 더 이상 걷잡을 수 없었다.
  • 예문 2: 소문이 퍼지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걷잡을 수 없었다.
  • 예문 3: 감정이 격해져서 분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갔다.

추가 팁

  • '걷잡다'는 '상황을 통제하는 것'과 관련됩니다.
  • '걷잡을 수 없다'는 부정적인 상황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3. 쉽게 구분하는 방법

1️⃣ 대략적으로 추측하면 '겉잡다'
2️⃣ 통제되지 않는 상황을 막으려면 '걷잡다'
3️⃣ '걷잡을 수 없다'는 흔히 사용되지만, '겉잡을 수 없다'는 잘못된 표현


4. 예문으로 익히기

'겉잡다'가 맞는 예문 ✅

  • 겉잡아 100명 정도가 행사에 참여했다.
  • 비용이 얼마나 들지 겉잡아도 500만 원은 될 것이다.
  • 여행 경비를 겉잡아서 계산해 보자.

'걷잡다'가 맞는 예문 ✅

  •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져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
  • 일이 꼬이기 시작하자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 학생들의 항의가 심해져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5. 결론: '겉잡다'와 '걷잡다'를 구분하자!

  • 대략적으로 헤아릴 때는 '겉잡다'
  • 어떤 상황을 통제하려고 할 때는 '걷잡다'

이제 두 표현을 정확히 구분하여 올바르게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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