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탈룰라1 탈룰라 49년생 양봉숙. 희대의 악플러. 사람들을 그녀를 그렇게 불렀다. 요즈음의 시대에 악플은 그리 보기 힘든 것이 아니다. 다양한 주제의 글들이 올라오는 인터넷의 특성상, 그리고 댓글로 소통하는 문화의 특성상. 어떤 사람들은 익명의 힘을 빌어 실제로 입밖에 내기 힘들 끔찍한 말들을 키보드를 통해 토해내고는 한다. 그런데 양봉숙. 그녀는 달랐다. 우선, 그녀가 토해내는 악플들은 누가 봐도 정도를 넘어선 것들 뿐이었다. 그리고, 결코 대상을 가리지 않았다. 그녀에게 악플을 받은 이들은, 스캔들에 휘말린 정치인일때도, 이제 막 데뷔한 연예인일때도, 혹은 비극적인 사건에 휘말린 희생자일때도 있었다. 그녀가 댓글을 단 곳의 본문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저 사람이 많이 관심을 가진 글이라면 무조건적으로.. 2023. 6.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