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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자주 틀리는 맞춤법: '받치다' vs '받히다'

by 담쟁이저택 2025.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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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에서 '받치다'와 '받히다'는 발음이 비슷하여 자주 혼동되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두 단어는 의미와 용법에서 분명히 구분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받치다'와 '받히다'의 차이점과 올바른 사용법을 정리하겠습니다.


1. '받치다'의 의미와 사용법

'받치다'는 '밑을 괴거나 어떤 힘을 견디도록 하다', '속이 울렁거리다' 등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 예문 1: 그는 책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밑에 나무 조각을 받쳤다.
  • 예문 2: 카페에서 뜨거운 컵을 들기 위해 종이컵 받침을 받쳤다.
  • 예문 3: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었더니 속이 받친다.

추가 팁

  • '받치다'는 물리적으로 어떤 것을 받쳐서 지탱하는 행위나 속이 울렁거리는 상태를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2. '받히다'의 의미와 사용법

'받히다'는 **'무언가에 부딪혀 충격을 받다'**라는 의미로, 주로 교통사고나 충돌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 예문 1: 그는 길을 건너다 차에 받혔다.
  • 예문 2: 소가 화가 나서 사람을 뿔로 받혔다.
  • 예문 3: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나무에 받혔다.

추가 팁

  • '받히다'는 충돌이나 부딪히는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3. 두 표현을 쉽게 구분하는 방법

  1. 무언가를 괴거나 지탱하는 의미인가요?
    • 그렇다면 '받치다'를 사용하세요.
  2. 충돌이나 부딪힘의 상황인가요?
    • 그렇다면 '받히다'를 사용하세요.

4. 예문으로 확실히 익히기

'받치다'의 예문

  • 의자가 흔들려서 신문지를 밑에 받쳤다.
  • 너무 매운 음식을 먹었더니 속이 받친다.
  • 차가워진 손을 뜨거운 물컵으로 받쳤다.

'받히다'의 예문

  • 그는 길을 건너다가 오토바이에 받혔다.
  • 가축들이 울타리에 받혀 다치는 일이 많다.
  •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전봇대에 받혔다.

5. 결론: 헷갈리지 말자!

'받치다'는 지탱하거나 괴는 상황에서, '받히다'는 충돌하는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문맥에 맞는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여 올바른 한국어를 구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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