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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리브너 팁 Scrivener tip #018 손 쉽게 문서 나누기 글을 쓰다보면 일정 부분 이후를 다른 문서로 구분을 할 필요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한번에 써내려간 긴 문서를 두개의 챕터로 나눈다거나. 워드로 작성한 글을 스크리브너에 옮겼는데 문서의 구분을 원한다거나. 이런경우 기존의 프로그램들은 일정 이후를 잘라내서 새로운 문서에 붙여넣는 등, 번거로운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스크리브너는 이러한 작업을 손쉽게 할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방법은 너무나도 쉽습니다. Document - Split - at Selection을 선택하시거나 손쉽게 우 클릭후 Split at Selection을 하시거나 단축키인 Ctrl + Shift + K 를 누르면 현재 커서 위치를 기준으로 파일이 나뉩니다. 나뉜 파일은 바인더상 같은 폴더 안에 위치하게되며 -1 와 같이 번호가 .. 2023. 11. 12.
처음이라는 말의 의미. 나는 처음이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나는 그 처음, 또는 첫이라는 어감을 좋아하고. 처음에 기대어 따라오는 그 미지에 대한 기대를 좋아한다. 첫 입학. 첫 인상. 첫 사랑. 세상이 온통 처음 경험하는 것들로 가득했었던 때를 기억한다. 내가 처음으로 본 파도는 그 넘실거림이 재미있었고. 처음으로 입학한 학교는 하루하루 심심할 틈이 없었다. 그래서 내 첫 방학은 그렇게도 지루하고 재미없었나보다. 첫 연인과는 손만 잡아도 얼굴이 발갛게 익었었고, 처음으로 한 입맞춤은 머리속이 멍해지는 연분홍 맛이었다. 그렇게 첫경험들로 가득찬 내 10대와 20대는 화려하지는 않아도 알록달록 다채로운 시간들로 가득차 있었다. 오늘은 참 바쁜 날이었다.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뭘 했는지도 모르는데 어느새 해가 졌다. 분명히 정신.. 2023. 11. 9.
스크리브너 팁 Scrivener tip #017 글꼴을 통일하자. 글꼴 일괄적용 글을 쓰다보면 본의 아니게 이런 저런 글꼴을 섞어서 쓰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쁘게 작업을 하는 도중에는 눈치채지 못하지만, 막상 모아놓고 보면 서로 다른 글꼴이 눈에 거슬리기도 합니다. 스크리브너에서는 이런경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기본 글꼴을 정할수 있고. 또한 필요에 따라 추후에 일괄 적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File - Optioins - Editing - Formatting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이곳에서 기본 글꼴을 설정/저장할수 있습니다. 기본 글꼴을 저장한 이후에, 필요한 문서를 기본글꼴로 바꾸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적용하실수 있습니다. 우선 원하는 문서하나 혹은 시프트 키 등을 이용하여 다수 선택합니다. 그 이후 선택을 유지한 상태에서 documents .. 2023. 11. 8.
위스키 “수고하셨습니다お疲れ様でした” “수고하셨어요お疲れ様です” 열심히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면서 등 뒤로 문을 닫고 거래처 사무실을 나선다. 제법 성공적인 미팅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직 자신이 없는 일본어로 진행을 한 탓에 많은 긴장을 했다. 덕분에 이 추운날씨에 내 양손은 흥건히 땀에 젖었지만 뭐 어떠랴, 지금은 그저 이 미팅이 끝났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리-상 수고하셨어요リ-さんお疲れ様です” 습한 손을 쥐었다 폈다 반복하며 열심히 말리고 있던 내 옆에서 한 여성이 빼꼼 고개를 내밀며 말을 건다. 타카하시 우이高橋 羽衣 내가 다니는 회사의 일본 현지 직원. 나보다 한살인가 두살 연하로, 아직 일본시장에 익숙치 않은 나에게는 구세주나 다름없는 고마운 사람이다. 그나저나 저 놈의 리-상. 성씨로 불리는것이.. 2023. 11. 8.
스크리브너 팁 Scrivener tip #016 문서들을 한눈에 담자. 아웃라이너 아웃라이너는 문서의 전반적인 그렇지만 더 세밀한 정보를 한눈에 담아 볼수 있게 하는 기능합니다. 작성중인 문서의 위 툴바에서 코르크 보드 옆의 아이콘으로 손쉽게 전환이 가능합니다. 아웃라이너는 해당 목차와 그 목차의 하위 항목들을 한눈에 담아보는데 이상적입니다. 굳이 바인더도 있고, 코르크보드도 있는데 왜 아웃라이너가 따로 필요하느냐고 물으신다면 백문이 불여일견. 한번 들여다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웃라이너는 마치 잘 정리된 엑셀 파일을 보듯 문서의 상세정보들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본인이 보고 있는 창이 위의 이미지와 다르시다면 그 이유는 당연히도, 아웃라이너는 본인 입맛에 맞추어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View - Outliner Options 로 들어가보시면 표기가 가능한 메뉴들이 나열되어있습니다. .. 2023. 8. 12.
꿈의 물질 - 초전도체 전도체(傳導體)는 에너지를 전달할수 있는 물질을 칭하는 말이다. 그 중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 에너지는 바로 전기. 그로 인해 도체중에는 열이나 파동을 전달하는 물질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에게 도체, 부도체의 인식은 전기가 통하거나 안통하는 물질에 한정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지금 세간을 시끄럽게 하고 있는 초전도체는 무엇일까? 초전도체 超傳導體 superconductor는 직류DC 저항이 0이며 반자성을 띄는 도체를 의미한다. 직류 저항 0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면, 에너지를 전기의 형식으로 전달을 할때 그 매질인 도체는 물질에 따라 어느 정도의 저항을 가지게 되는데, 이는 에너지를 전달하는데 있어 손실을 일으킨다. 그 손실은 가장 흔한 형태인 열로 발산이 되는데, 핸드폰을 쓰다보면 뜨거워지.. 2023.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