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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예절 종편에서 하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아침 방송. 현란한 그렇지만 요란하지는 않은 관악기들의 연주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주부들 사이에서는 육아에 관련해서 유용한 정보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방송. 생방송 ‘우리 아이 바르게 키우기’ 의 막이 올랐다. 오프닝 음악이 사그라 들어갈 때 즈음 이어져 터져 나오는 방청객들의 호응. 그에 맞춰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오는 박수소리가 사그라들어 갈 때 즈음, 무대에 등장한 중년의 여성 패널이 공손히 인사하며 손에 쥔 마이크에 입을 가져다 댄다. "반갑습니다. 어머님들. 일주일 만에 뵙는데 어째 지난 주보다 더 젊어지신것 같아요?" 패널의 농담에 까르르- 하는 웃는 소리가 무대를 가득 채운다. 방청객들의 반응을 확인한 여성 패널, 올해로 마흔 네 살을 맞은 박해영 아나운서는 .. 2023. 7. 28.
인도의 풍습이 아닌 악습. 사티 풍습. 사티 Sati 혹은 Suttee 는 인도에서 행해졌던, 그리고 아직도 여전히 비공식적으로 행해지고 있다고 알려진 인도의 장례 풍습이다. 풍습이라고 쓰고 악습이라고 읽어야 하는 이 의식은 남편이 사망할 경우 살아있는 아내를 산채로 같이 화장을 시켜버리는 일종의 순장인데, 사티라는 이름은 힌두교의 여신의 이름 사티에서 따온것이다. 사티는 힌두교의 주신인 시바신의 첫 아내로. 신화에서 남편인 시바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하여 스스로 불속으로 뛰어들어 자살을 했는데, 이 이야기는 현실 세계에서 그대로 인용되어 과부가 남편을 화장할때 스스로 불로 뛰어들어가 같이 죽음을 맞는 행위를 명예로운 죽음으로 여겨지게끔 만들었다. 사티 풍습은 표면적으로 과부에게 가장 명예로운 죽음을 가져다줄수 있는 행위로 여겨졌지만 그 실상은.. 2023. 7. 27.
스크리브너 팁 Scrivener tip #015 아이디어 노트를 관리하자. 스크래치 패드 글을 쓰다보면 번뜩 무언가가 생각이 나곤 합니다. 기발하고 참신한 생각이기는 한데 막상 어떻게 써먹어야할지는 감이 잘 잡히지 않는 경우, 한번쯤은 경험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스크리브너는 이러한 경우에 사용하기에 용이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바로 스크래치 패드 Scratch Pad 입니다. Scratch pad는 windows - Scratchpad를 통해 들어갈수 있습니다. 스크래치패드를 활성화시키면 창이 위아래로 구분이 되어서 뜨게 됩니다. 위의 창은 각 문서를 보여주는 일종의 폴더이고, 아래쪽 창은 본문을 작성하는 공간입니다. 문서의 제목은 윗 창에서 더블클릭하여 손쉽게 변경이 가능합니다. 좌측 하단의 + - 버튼으로 손쉽게 문서의 추가가 가능하며 이렇게 작성이 된 아이디어들은 어느정도 구체화가 되고.. 2023. 7. 27.
동양의 사악한 주술 - 염매(厭魅) 염매(厭魅)는 동양에서 전하는 사악한 주술의 일종이다. 염매는 조선후기의 문신이자 실학자인 이익이 저술한 성호사설 5권에도 괴이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조선왕조실록에도 염매 금지에 대한 내용이 자주 언급이 되어 있다. 염매란 쉽게 풀어 말하면 어린아이의 시신을 이용한 저주의 주술이다. 그런데 그 주술의 매개체를 만드는 과정이 가히 끔찍하기 이를데 없다. 이 저주받은 주술의 과정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어린 아이를 유괴하여 아사직전까지 굶긴다. 굶겨 죽이는것이 목적이 아니기에 때때로 명줄이 붙어있을수 있을 정도로만 적은 양의 음식을 주는데 이때 주는 음식은 매우 맛있는 음식을 먹인다. 아이가 바짝 말라 거의 죽어갈 때 즈음이 되면 먹을것만 보면 절박감에 무조건 덤벼들게 되는데 아이가 이러한 상태에까지 .. 2023. 7. 23.
스크리브너 팁 Scrivener tip #014 키워드 사용법 스크리브너는 여러가지 방식으로 문서를 구분하고 또 관리하게 해줍니다. 이를테면 문서에 라벨을 달수도 있고, 그 라벨이 달린 문서들을 스테이터스로 또 구분할수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제법 많은 구분이 가능합니다만, 그 숫자가 늘어나면 이 두가지 방식만으로는 조금 아쉬울수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이야기를 쓰던 중 복선을 깔고 그 복선을 회수하기 위해서 그 복선관련된 문서들만 따로 구분을 해서 보고 싶은 때, 그 모든것을 라벨로 구분하기에는 조금 난잡스럽습니다. 그런 경우에 사용할수 있는 기능. 키워드 입니다. 키워드의 관리는 Project - Project Keywords 에서 하실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바인더와 마찬가지로 상위 하위의 관계를 줄수 있습니다. 폴더형식으로 관리하실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각각.. 2023. 7. 22.
스크리브너 팁 Scrivener tip #013 코르크보드 표시 방식 설정. 자유로운 배치. 라벨 별 정렬. 코르크보드는 스크리브너에서 제공하는 유용한 기능중 하나입니다. 마치 벽에 포스트잇이라도 붙여놓은 것처럼 글들의 배치를 가시화 하여 이리저리 전후관계를 바꾸기에 이만한 기능이 없습니다. 오늘 말씀드리려는 팁은 기본 기능에서 조금 더 나아간 세부 설정입니다. 이 설정은 코르크보드가 활성화 된 창의 우측 아래에서 찾아보실수 있습니다.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가장 좌측 격자무늬는 기본 세팅값입니다. 코르크보드 내 글들은 자동정렬합니다. 좌측에서 두번쨰는 코르크보드 내 글들의 배치를 자유롭게 할수 있게 합니다. 글들을 이리 저리 끌어다가 원하는 방식으로 뭉쳐놓거나 정렬시킬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글을 라벨별로 정렬이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때 우측 아래 아이콘이 첫번째와 두번째 아이콘이 변경이 되게 되는데 이를.. 2023. 7. 22.